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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3때
연예기획사에 스카웃되서 연습생생활했어
한 한달정도는 회사설명우리의장례성미래성
나아갈방향수업?같은거받음
근디 좀지나니 성형자금을 내라고하는거야
대학교 갈돈그냥 거기다냈어
한 400냄 근데
트레이닝받으려면 부족하다고
접대하는곳이있다고 거기서일하라는거야 뭣도모르니까 알았다하고 인맥도좀쌓고그러래 그래서
20살되자마자 접대하는곳이아니고
업소에서일을했어
한달좀넘게 일하는데 그회사가 먹튀함 ㅎ
나는 한달넘게일한거랑 사백좀넘는돈 사기당했고
미리있던애들은 수천에서 수억날림
여튼 같이있던 두명중에 한명을 고향내려가고
나도 그냥 집에가려는데 동갑짜리애가
같이일하면서 소속사찾자고해서
걔랑 살면서 일했어 처음출근할때
왔던손님이 28살이였는데 그때는 진짜잘생겨보이고 엄청멋있었어 항상 올때마다 그오빤
나찾았고 일주일4번일하면 2번이상은 그오빠
테이블묶여서일했음
그리고 나그일있고 그오빠한테 말했더니
팁으로 카드하나주더라 나쓰라고
일하면서 그냥 명품사고 친구랑놀러다니고
진짜재밌었음ㅋㅋ오디션도보러다니고
한4개월을 일한것같아 거기서 나이를속였는데
이오빠랑 친해지고 나중엔내나이를말했더니
그럴줄알았다고하더라고 여튼 이오빠가
나랑사귀게되면서
나는 업소일관뒀어 난 초짜에 이차도안나갔어서
사귈수있었던것같아
여튼 이오빠가 방도잡아줬고
생활비도어느정도 다내줬어
나도어느정도 벌어놓은게있어서 비싼건 내돈으로
했구 그러다 이새끼가 여친이랑헤어지고
본격적으로 동거를햇음 나도몇달도안지나서
벌어놓은거 다써서 반강제?로 동거했지
첨엔 연예인보듯이 오빠랑 사귀어는데
나중엔진짜 사랑하게되더라
그렇게 3년넘게 사귀었어 서로한테정말잘했어
생각해보면 이새낀 돈이많았으니 돈으로 다했고
난 열과성을다해서 진짜잘했어 진심으로
아침저녁만들어놓고 친구도없으니까
3년을 집에있으면서 그오빠위해 보냈던것같아
난 그래도 행복했어 근데 갑자기 이사한다고
내짐을싸서 집으로 잠깐내려가있으라는거야
좀쎄했는데 그냥알았다하고 내짐들싸서 집에갔어
이틀은 연락계속하고 사랑한다고 지랄하더니
갑자기 연락이안되는거야 너무걱정되고 사고났나싶어서 오빠친구들한테 계속연락했는데 내연락 다안받더라??그리고 그주 토요일날 나한테 남친친구한테 전화가온거야
카톡보라고 하길래
잉?하고 전화끊고 카톡을 봤는데
장문으로 미안하다고 미리말안해서
@@(남친) 결혼한다고 막남친욕을하는거야
진짜 눈물도안나고 너무황당해서 전화했더니
미안하다고 나어디냐고 물어보길래
부모님집에있다고 해서 주소찍고 그오빠가 나데릴러옴 얘기듣고 펑펑울다가 오빠랑나랑살던곳
갔는데 비번도안바꿔져있고 오빠짐들은 왠만한건다있더라? 그냥 거기서 오빠기다렸어
정신도오락가락했던것같아
울다가 미친년같이 밥차려야되니까 후다닥나가서
장봐오고 그오빠가 나보내기전에 비상금카드빼고다달라고했거든?카드 뭉친다고?그래서
비상금카드계속썼는데 정지안시키더라고 그거가지고 계속썼어 그게 아마한도가 백만원이였던듯
내가 급하게 쓸돈이생겨서
다짜고짜 전에일하던곳을갔어
여기가 하이업소였는데 오빠츄리닝대충걸치고
갔어 그리고 나담당마담언니 이름대면서
어딨냐니까 그런사람없다는거야
그리고 무전으로 면접보러온것같은데
어쩌고하더니 좀기다리래 그리고 미안하다고 돌려보내짐ㅋㅋㅋㅋ존나 당황스럽고
친구는 3년전같이일했던애밖에없었는데
걔도 일년정도 지나니까 번호바뀌고
연락처를못받았거든..난오빠한테빠져서
거의집에만있었거든 데이트할때빼고 ㅠ
여튼 좆됬다싶어서 술집알바 밖에 해본게없으니까
검색하다가 면접을봤어
정통룸이였는데 내가일했을때랑은 존나다르더라
홀복도빌리고 화장하고갔는데 손님수준도
드럽고 여자애들도 이상한애들도많고
도저히일못하겠더라고
그러면서 한 4개월집에서만 살았어(다행히도 이오빠가 방을안뺐어)
아무것도안하고 배달음식먹으면서 누워만있었어
그러니까 51키로에서 76키로 찍더라ㅋㅋ
살만찌고 오빠도 점점잊혀지길래
그냥 부모님집으로 돌아갔어 이게 이년전이고
이년동안우울증 88키로인가 까지찌고
빠지고 찌고 빠지고 찌고 염병몇번하다가
이번년도 7월인가 60키로 까지빼고
퍼블릭에서 일하다가
꽁도 몇번치고..와꾸지적엄청받아서(돼지였었어서그런지 피부가이상해지더라
엄청심하게트고 아토피?없었는데 그런것도생기고ㅠ) 그래서 살더빼면서 다른일하려는데
옛날 그생각으로 너무힘들다
하이업소에서 막내이쁨받고
고위직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진짜 일도 재밌었거든
언니들도 이상한언니들빼놓곤
진짜 좋았고..맨날 88이나 클럽가고 가라오케가서놀고 그랬는데 ..지금 노래방도우미나 지방룸알아보고있는데 잘할수있을지모르겠다
나만큼 말아먹은인생또있을까 싶다 ㅎㅎ
(이안에 말안한것도 개많아..진짜 별일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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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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