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34살이구 경기에 거구중인 여자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별의별 사정으로 유흥에 뛰어들죠.... 나 역시도 직장다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매달 나가는 돈이 내 수준에선 감당안돼 힘겹더라구요..온종일 일하면서 받는 월급은 쥐꼬리고..그러다 어느날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바람에 내수준에 큰돈이라 생각하는 금액이 깨지고나니.. 모든걸 내려놓고 싶더라구요 자포자기 심정으로 지식인에 조언을 들으려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글에 혹하게 되더라구요...그래서 이곳을 가입하게 되었고 처음 접한게 ㄴㄷ였거든요.. 전 ..마음먹고 독하게 돈을 벌고 빚도 갚고 몇년만 고생하자 다짐했죠..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 생기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동거를 하게 되었죠.. 남친은 유흥아닌 다른데서 만난 사람이라 제가 유흥일 한단걸 몰랐죠.. 그래서 업소일 그만두고 평범한 일을 다녔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일을 갔다와도 살림은 거의 제담당이 되더라구요..생활비는 주지만 돈을 크게 모으지도 내 시간을 갖지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딱히 남친과 결혼계획을 세운것도 아니고..이렇게 시간만가고 돈버는족족 다나가니 모으질 못하고.. 그렇게 시간만 축내다 어느날 성격차이로 제가 나가게 됐는데 그동안 살림을 해와서 살도 많이 찌고 당장 방잡을 돈도 없고 이부분에선 정말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일단 대출을 받고 유흥업소가 많은 지역 근처에서 방을 잡고 한두달 살을 뺀다음 일을 하려고 합니다 이젠 두번다시는..남친 안만드려구요..솔직히 옆에 있으면 외롭지않고 꽁냥꽁냥하며 사는건 혼자보다 훨씬 낫더라구요..근데..제게 쳐해진 현실에선 사치인것 같네요.. 저처럼 동거에 얽매혀 살도 찌고 마땅한 직장도 없는데 남친눈치에 업소일도 못나가고 있다가 시간만 흘러 나이만 먹고 헤어지게 되면..엄청 후회합니다..아무튼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애인이 있다면 ..정때문에 얽매여있지 마시고 독하게 생각을 바꾸시길..무엇이 이득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