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연 있고 하니까 구구절절 늘어놓을 순 없고
이런 쪽으로 전혀 일 해본 적 없어요 20대 초반에 모던바 일주일 하다가 그땐 술도 못먹고 숫기도 없어서 하다 그만두고..
근데 이젠 성격도 많이 바껴서 낯가림 이런건 없고 어딜가도 성격좋고 싹싹하다 소리 들으면서 일하다가
뭐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빚 떠앉고 백수됐구 설상가상 엄마도 큰 사고 당해서 내가 진짜 가릴게 뭐가 있냐 싶어서
이 쪽 일 시작해서 열심히 벌어보려고 해요. 근데 아무리 구인글을 봐도 정확히 무슨일까지 하는 곳인지 모르겠고,
초이스 초이스 얘기하는데, 초이스에서 안밀리려면 어느정도로 예뻐야하는지 모르겠고,
키가 많이 안크고 160인데 그냥 평범하게 날씬한 정도고 가슴은 안크고, 일반인 중에서는 꾸미면 예쁜 편이지만
어디 여신, 막 걸그룹같고, 그런 얼굴은 아니거든요. 그냥 ㅇㅇ정도면 예쁘지~ 하는 수준? 평범보다 조금 나은 것 같고
뭐 그런건 상관없는데, 룸같은데 돈벌겠다고 일하러 갔다가 초이스 안돼서 계속 시간만 버리고 돈은 못벌고 하면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하면 저는 월화수목 주4일은 꼬박꼬박 나가려고 해요. 하루에 최소 30~50만원씩 꼭 벌고 싶고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아요.
술은 마실 수는 있는데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건강에도 지장있어서 오래 일하기 힘들 것 같아서 매일매일 만취하면 힘들것 같아요.
솔직히 애프터 이런것까진 아직 무섭고 또 키스방 이런것처럼 입으로 하고 이런건 제가 할 수 있을까 싶고
이것저것 다 따지면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냐, 누워있는 엄마 생각하면 니가 못할게 뭐냐 싶어서 다시 그냥 뭐든지 다 하겠다고 하자 이런 생각도 왔다갔다 해요.
이런 제가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ㅠㅠ 일 처음 시작할 때 생각해서 조언해주실 언니분들 없으신가요